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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객들의 호응 세계 최고”

작성일
2018-08-23
작성자
운영자
조회
2181

제주 관객들의 호응 세계 최고

인터뷰 제네바금관5중주단 트롬본 David Rey

첫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덥지만 아름다운 무대

 

 “생각한 것보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무대도, 객석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를 이미 듣고 알고 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크고 훌륭한 음악 축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8일 제주해변공연장 관악 무대의 출발을 알린 제네바 금관 5중주단의 트롬본 주자 David Rey를 연주가 끝난 뒤 만났다.

그는 이번 제주 국제관악제에 처음 참가한다고 했다. 다른 동료들은 2년 전 제주 국제관악제 윈드 앙상블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제주 국제관악제에 대한 말을 오래전부터 들어 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제네바 금관 5중주단이 주로 활동하는 유럽에서 제주국제관악제는 규모 있고, 또 연륜 있는 음악 축제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 대해서도 섬이어서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제주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여름 날씨에 대해서도 말했다. “너무 덥네요.”

그 와중에 David Rey는 전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부터 사랑에 빠진 고양이까지 소화했다. “대체적으로 공연에 만족한다.”고 말한 그는 객석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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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변공연장 관악무대에서 연주한 제네바 금관 5중주단의 트롬본 주자 David Rey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저녁 시간 가족단위로 해변공연장을 찾은 사람들로 객석이 꽉 찼다. “귀 기울여 연주를 듣고 손뼉을 치고, 또 자유롭게 환호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통역을 맡은 자원봉사 형에게 일정을 확인하고 다음 공연에는 이번보다 더 큰 악기가 나온다.”라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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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Rey가 뮤트 장치를 이용해 고양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을 연주하고 있다

 

 

 그를 기다린 사람은 사전 인터뷰 요청을 한 나 말고도 여럿 있었다. 전부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사람들이었다. 그들과 사진을 찍고,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는 행복한 표정이 됐다. 그 느낌은 무대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급하게 인터뷰를 하다 보니 놓친 질문이 있다. ‘트롬본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무대에서는 꼭 그 답을 들을 생각이다.

 

 제네바금관5중주단의 연주는 810일 오후4시 제주현대미술관, 811일 오후7시 고산리 해녀마을 자구 내 포구, 812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813일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814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들을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기자단 Windy 2기 안제연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기자단 대학생멘토 김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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