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8일 저녁 7시 2018 제주국제관악제의 막이 올랐다. 제23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13회째 이어오는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와 함께 16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막 첫 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하였다. 목관 6중주 앙상블 템페라, 선우예권, 펠릭스 클리저, 스티븐 미드, 톰 다보렌이 등이다, 지휘는 이동호 지휘자가 맡았다.
폴란드의 목관 6중주 앙상블 ‘템페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제주 윈드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제주연합윈드오케스트라의 ‘제주를 품은 한국민요’가 연주되었다.
이날 영국의 유포니움 연주자 스티븐 미드는 영국 작곡가 톰 다보렌이 만든 ‘유포니움과 관악단을 위한 의례’를 초연하였다. 톰 다보렌은 이날 직접 지휘봉을 잡아 지휘했다.
호주의 호른 연주자 펠릭스 클리저는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서 구두를 벗고 맨발로 호른을 연주했다. 기립 박수를 받은 펠릭스 클리저는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 2번’을 이어서 앙코르곡을 연주하였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파이노 콩쿠르 우승자인 선우예권이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했다. 선우예권은 쏟아지는 박수갈채에 앙코르곡으로 '라 캄파넬라'라는 곡을 이어서 연주했다. 앙코르곡이 본 프로그램 곡보다 더한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참가자들은 오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일간 제주도내 곳곳에서 대중들과 호흡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기자단 Windy 2기 조은영, 김가연, 이다희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기자단 대학생멘토 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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