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 Evelyn Taylor 낸시 에벌린 테일러 / 미국

낸시 테일러(Nancy Taylor) 박사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엘파소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El Paso)에서 트럼펫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주, 교육, 그리고 음악가의 웰니스(건강 증진)에 대한 열정을 통합하여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인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가의 부상 예방 및 건강 관리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음악 교육자를 위한 대표적 웰니스 가이드인 ‘Teaching Healthy Musicianship (Oxford, 2016)’의 저자이기도 하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일러 박사는 엘파소 심포니 오케스트라(El Paso Symphony Orchestra)의 수석 트럼펫 주자로 활동 중이며, S.E. 샤이어스(S.E. Shires)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과 중국 등지의 주요 무대에 올라 연주하였으며, 미국 대통령 전속 해병대군악대(“The President’s Own” United States Marine Band) 트럼펫 파트에 최초로 임명된 여성 연주자이기도 하다. 국제 트럼펫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 트럼펫 길드(International Trumpet Guild, ITG) 이사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ITG 저널의 출판 편집장이며, 국제 여성 브라스 콘퍼런스(International Women’s Brass Conference)의 솔로 콩쿠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트럼펫계에서의 친절, 포용,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깊은 헌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