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네이후·청정중학교연합관악단은 2011년에 창단되어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학교 문화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성장해왔다. 13세에서 15세까지의 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이 연합관악단은 클래식부터 현대 편곡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뛰어난 음악성과 창의성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음악 경연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나이를 뛰어넘는 훌륭한 연주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대만 교육부 산하 기관이 주최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음악 경연대회인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에서는 소규모 앙상블로 구성된 연주를 통해 관악 음악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우수한 관악단과 함께 국제무대에 설 수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휘자 두안 푸쉬안
두안 푸쉬안(Duan Fuxuan)은 1990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de Paris)과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É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최고 연주자 자격으로 졸업하였다. 현재는 중화문화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국립타이완예술대학교,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교에서 저음 금관 전공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예수한 브라스퀸텟의 주요 멤버이자, 1985년부터 2009년까지 국립대만교향악단의 수석 베이스 트롬본 연주자였다. 두안 푸쉬안은 뤄광우, 쩡진구, 쉬더쥐, 장쓰위안, 한카이, 페르낭 르롱, 필립 르그리 등 저명한 스승들에게 사사했으며, 지휘는 차이홍이 교수에게 배웠다. 한국 제주국제관악제의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베이스 트롬본 독주 및 앙상블 콘서트, “빅 트롬본 설날 콘서트”, 저음 금관 겨울캠프 등 다양한 저음 금관 음악 관련 행사를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연주와 교육 양면에서 현재 대만 금관악계에서 가장 경험 많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