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그 바람의 울림! ❜
제주의 섬과 바람이
다시 한번 관악의 울림으로 물들어갑니다.
제주의 섬과 바람이 다시 한번 관악의 울림으로 물들어갑니다.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이하는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은, ‘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이라는 주제로 여름의 문을 엽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지난 30년간 세계의 관악인들과 함께 제주를 울려왔습니다. 바람이 머무는 섬,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관악의 선율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고, 세대를 넘어 감동을 전해왔습니다. 올해는 그 울림이 더욱 깊고 넓게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음악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관악의 힘찬 숨결은 우리 모두에게 자유의 소중함과 평화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주의 바람 속에서 울려 퍼질 서른 번째 관악의 울림이 여러분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양 승 보
무더운 여름, 바람과 선율이 어우러진 제주에서 여러분이 품은 예술의 꿈과 울림이 더욱 크게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을 위해 제주를 찾아주신 국내외 예술가 여러분,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관객 여러분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가 사랑하는 관악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양승보 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가 세계와 만나는 예술의 창이자, 국경과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문화예술축제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 봄시즌에 이어 이번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은 ‘섬, 그 바람의 울림(Island, the Resonance of Wind)’이라는 주제 아래 제주만의 정서와 관악의 울림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쳐낼 예정입니다.
음악은 시대를 잇고, 사람을 잇고, 마음을 엽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청년 예술인의 등용문이 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의 예술 공간으로서 커다란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정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 속의 제주를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관악의 울림이 단지 음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과 세대, 국가를 아우르는 공감의 진동이 되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바람과 선율이 어우러진 제주에서 여러분이 품은 예술의 꿈과 울림이 더욱 크게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 영 훈
안녕하세요. 저는 옌스 린더만이며,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는 제주국제관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게 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연주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이 축제의 의미를 깊이 느껴왔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음악가들과 교육자들로부터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수많은 젊은 연주자들에게는 단순히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큰 꿈이자 희망이며, 그들에게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곳 제주에 와서 경연에 참가하든, 혹은 다양한 음악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든,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삶의 전환점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올해는 경연의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는 제주국제관악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세계 곳곳의 많은 음악 축제들이 제주국제관악제가 만들어 온 훌륭한 전통과 성공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그 발자취를 따르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수차례 한국을 찾아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와 열정적인 한국인들에 대한 큰 애정을 쌓아왔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축제를 이끌게 된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자 겸허한 마음이 드는 일입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 내내 음악 축제와 40회가 넘는 독주 콩쿠르에 참가하며, 지역 대회부터 국가, 국제 대회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과 제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금관악기 연주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에서 온 또래 연주자들과 함께 어울리고,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지 직접 들으면서 저 역시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함께했던 많은 연주자들은 이제 평생의 친구이자 동료가 되었고, 우리는 서로에게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국제관악제의 국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 훌륭한 축제가 지닌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의 젊은 예술가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이 특별한 장소에서 이 축제를 경험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돌아가길 소망합니다. 곧 제주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 옌스 린더만